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흥행 역주행으로 픽사 역대 최고 기록 경신 가능성
2023.07.10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흥행 역주행을 통해 픽사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32만 1265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개봉한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340만 6139명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엘리멘탈'은 픽사 애니메이션의 국내 흥행 3위인 '토이 스토리4'를 넘어서며 2위인 '코코'를 추월하며 초읽기에 돌입하고 있다. 이로써 픽사 애니메이션의 국내 흥행 1위인 '인사이드 아웃'을 넘어 5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엘리멘탈'은 개봉 첫 주말에 42만 2075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일반적으로 개봉 첫 주말에 관객 수가 가장 많은데, '엘리멘탈'은 이후 주말마다 관객 수가 더욱 늘어나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영화계에서 '개싸라기'라고 불리는 장기 흥행을 이끌어내는 성공적인 예시로 언급되고 있다.
'엘리멘탈'은 북미에서는 픽사 역대 최악의 흥행 실패를 기록한 후 조용히 역주행을 시작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북미에서는 296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거둬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후 3주차에는 1억 달러 매출을 돌파하며 북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픽사 애니메이션의 특유한 상상력과 감성적인 내용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가족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에서 전세계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엘리멘탈'의 국내 역주행은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엑소 멤버 도경수가 홍보대사로 참여한 것과 관객들 사이에서의 입소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작품은 SNS를 통한 활발한 소문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최근 극장에서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으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엘리멘탈'의 흥행 역주행은 픽사 애니메이션의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서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의 팬들은 '엘리멘탈'이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기다려지는 상황이다. '엘리멘탈'의 흥행 성공은 픽사 애니메이션에 대한 대한민국 관객들의 사랑과 지지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