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형사록 시즌 2' 이성민·경수진 등 주연진의 소감 공개
2023.07.03
형사록 시존2
서울 용산구의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3일 오후에 개최된 '형사록 시즌 2'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이성민과 경수진 등 주연진들이 시즌 2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성민은 "시즌 1 때부터 2를 찍는다는 이야기가 있어 마음의 준비를 해왔습니다. 시즌 1과는 결이 다른 대본으로 작성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시즌 1에서는 택록이 체력적으로 많은 힘을 쏟았다면, 시즌 2에서는 머리를 더 많이 씁니다"며 이번 시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리고 "다소 다른 전개로 돌아왔습니다. 시즌 2는 액션 장르보다는 일종의 스파이물 같은 느낌을 전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성민과 함께 돌아온 경수진은 "시즌 1에서도 팀워크가 좋았고, 시즌 2로 들어가기 전에도 따로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시즌 2를 새롭게 시작하는 설렘도 느껴졌습니다"라며 "시즌 1에서는 캐릭터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었습니다. 어떻게 캐릭터를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촬영 과정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학주는 "지금까지 시즌제 드라마를 찍은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연이어 얼굴을 비출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즌 1에 비해 성장한, 조금 건조해진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이정도 변화에도 걱정이 되었지만 '형사록' 팀의 안정감을 느꼈기 때문에 안정감과 불안감을 함께 느끼며 촬영에 임했습니다"고 말했다.
한동화 감독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2는) 확장된 세계관을 그렸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포괄적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시즌 1과 비교하면, 시즌 1은 적의 일방적 공격이었다면 시즌 2는 적들과의 암묵적 전투, 보이지 않는 접전을 다룹니다. 첩보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택록의 의지와 집념이 두드러지고, 선과 악의 대립이 강렬하게 그려질 것입니다. 좀 더 긴장감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즈니+의 '형사록 시즌 2'는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분)이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추적하며 마지막 반격을 그리는 범죄 스릴러다. 이성민을 비롯하여 경수진, 이학주, 정진영, 김신록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5일에 첫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