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에서 배우 박성훈이 여심을 사로잡을 경찰 역할로 변신한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특별한 모녀 이야기를 그린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다룬다. 원작은 인기 카카오 웹툰으로, 전혜진과 최수영을 주축으로 한 모녀 관계 속에서 박성훈이 남자 주인공으로 나선다.

박성훈은 상반기 흥행작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짜릿한 열연을 펼쳐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남남'에서도 한층 깊고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특히, 박성훈은 경찰로서의 역할인 은재원을 맡아 리더십과 정의감이 뭉친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은재원은 태초부터 따뜻한 사람으로서 똘똘 뭉친 존재였지만, 믿었던 이들에게 당한 상처와 배신, 그리고 좌천으로 인해 현재는 무감각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는 좌천된 파출소에서 최수영이 연기하는 김진희와의 만남을 통해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드라마 '남남' 제작진은 박성훈이 은재원으로 변신한 촬영 스틸컷을 공개하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박성훈은 제복을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쓸쓸함과 애틋함이 느껴진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전 작품 '더 글로리'에서의 거친 눈빛과는 달리 촉촉하고 순한 눈빛을 선보이며 섬세한 표현력을 발휘하고 있다.

제작진은 "박성훈은 뛰어난 몰입력으로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힘을 지닌 배우"라며 "은재원과 하나가 된 듯한 눈빛과 표정으로 현장의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남남'을 통해 박성훈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7월 17일에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이 주연을 맡아 '마당이 있는 집'의 후속작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