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 블랙코미디 장르로 상상력 자극
2023.06.21
한국형 재난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배우 이병헌을 주축으로 여름 극장가에 상륙한다. 기대가 쏠리는 이 작품은 블랙코미디 요소를 품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포스터

한국형 재난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배우 이병헌을 주축으로 여름 극장가에 상륙한다. 기대가 쏠리는 이 작품은 블랙코미디 요소를 품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은 "극장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관객이 줄어들고 침체한 분위기가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큰 규모의 재난물을 극장에서 보는 것과 TV로 보는 건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8월 개봉 예정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하여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은 '황야', '유쾌한 왕따', '콘크리트 마켓'과 같은 세계관을 구축하여 영화와 드라마로 각각 선보인다.

엄태화 감독은 '잉투기'(2013)와 '가려진 시간'(2016) 등을 연출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엄 감독은 "7년 만에 영화를 만들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4년 전에 레진코믹스 '유쾌한 왕따'를 보고 '유쾌한 이웃'이라는 2부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감독은 "한국인에게 아파트는 친숙한 공간이다. 애증의 대상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이 작품을 위해 많은 공부를 했고, 극한 상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며 각색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이병헌은 물불 안 가리는 주민대표 영탁 역할로 출연한다. 이병헌은 "재난영화라고 소개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다른 결을 지녔다"고 설명하며 "재난이 벌어진 이후 사람들이 어떻게 버티고 소통하며 살게 되는지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블랙코미디의 장르적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병헌은 "영탁은 재난이 벌어진 후 극단적인 상황에 많이 변한 인물"이라며 "촬영 시작 전에 영탁의 겉모습을 상상했는데, 머리숱이 많고 M자 탈모가 시작되는 모습을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박서준은 "이병헌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제게 제안이 온 작품은 아니었지만 출연하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했다"고 밝혔다. 박보영과 김선영도 "이병헌과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보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독특한 장르와 역동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작품을 통해 한국형 재난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이병헌의 연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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