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이현도, 故 김성재 목소리 AI로 복원해 4집 발표 예고
듀스의 멤버 이현도가 최근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래도록 기다려온 듀스 4집을 준비 중이며, 고(故) 김성재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복원해 음원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신보 소식이 아니라, 1995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멤버를 다시 무대 위로 불러내는 의미 있는 시도라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김성재의 목소리, AI로 되살아나다
이현도는 “단순히 기술로 목소리를 합성하는 수준이 아니라, 생전의 음원과 공연 자료를 기반으로 최대한 사실적인 톤과 감정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최신 음성 합성 엔진과 딥러닝 기반 보컬 분석이 적용돼, 듣는 이로 하여금 과거 무대가 다시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듀스 4집의 의미
1990년대 한국 힙합과 댄스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듀스는 1~3집을 통해 대중음악사에 강렬한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멤버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4집은 끝내 발매되지 못했다. 이번 복원 프로젝트는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당대 음악적 흐름을 계승하고 새로운 세대와 공유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팬들의 반응
팬덤은 SNS를 통해 “그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세대를 잇는 선물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기술적 복원이 주는 어색함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그리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환영의 뜻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
이현도는 올해 안에 완성된 음원을 공개하고, 온라인 음원 플랫폼과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음반에는 과거 미공개 자료와 함께 멤버의 발자취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 부록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식은 단순한 컴백이나 재결합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3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김성재의 음악과 정신은 여전히 대중 속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작성자: 이슈모어 | 작성일: 2025년 8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