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밭에서 온 그대’로 따뜻한 귀환
배우 박한별이 긴 공백기를 끝내고 드라마 ‘밭에서 온 그대’로 복귀한다. NBS 한국농업방송이 제작하는 이번 드라마는 시골 마을 ‘운동리’를 배경으로, 예능 촬영차 내려온 톱스타가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그녀는 주인공 ‘하세연’ 역을 맡아, 내면의 변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그려낼 예정이다.
얼짱 스타에서 진짜 배우로 성장하다
2000년대 초반, 온라인에서 ‘얼짱’으로 불리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그녀는 2003년 여고괴담3: 여우계단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고, SBS 요조숙녀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로 뉴스타상을 수상하며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환상의 커플, 잘 키운 딸 하나, 애인 있어요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숙명, 요가학원,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의 영화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공백기와 제주도 생활, 그리고 다시 시작
2019년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그녀는 제주도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당시 여러 사정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접었고, 일상에 집중하며 새로운 삶을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예능 백반기행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고, 단정한 분위기와 밝은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역시 변함없는 미모”, “진심으로 반갑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밭에서 온 그대’, 그녀에게 어떤 전환점이 될까
이번 작품은 단순한 복귀가 아닌,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보여줄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외적인 성공보다는 사람 간의 관계에서 오는 위로와 공감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그녀 특유의 안정감 있는 톤과 현실적인 감정선이 캐릭터와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팬들 역시 뜨거운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나는 얼굴이기에 더욱 반가운 박한별. 그녀의 이번 행보가 연기 인생에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작성자: 이슈모어 | 작성일: 2025년 9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