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이 데뷔 35주년을 맞아 정규 12집과 전국 투어를 동시에 준비 중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 음악적 결실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선보이겠다는 예고에 팬들의 기대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번 복귀의 핵심은 앨범 완성도와 무대 구성 모두에서 ‘정통 발라드의 정수’를 다시 확인시키겠다는 점이다.

신승훈 35주년 프로젝트, 무엇이 달라졌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서정적인 발라드의 본류를 지키면서도 편곡과 사운드 디자인에 현대적 감각을 적극 반영한다는 점이다. 건반과 스트링이 주도하던 사운드에 어쿠스틱 톤과 미니멀 리듬 레이어를 더하며, 보컬의 질감을 섬세하게 살리는 방향으로 프로덕션이 진행되고 있다. 라이브 무대 역시 대편성 밴드와 오케스트라적 연출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익숙한 명곡도 새로운 호흡으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디스코그래피가 증명한 신뢰
연속 밀리언셀러와 장기 1위로 상징되는 커리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국민 발라드’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보컬의 감정선’과 ‘멜로디의 선명함’을 우선하는 작법은 세대가 달라져도 통한다. 이번 앨범에서도 선율 중심의 테마와 담백한 가사가 전면에 배치되며, 계절감 있는 발라드와 중템포 넘버가 균형을 이룰 전망이다.
콘서트 관람 포인트
무대 구성은 서사형 세트리스트로 짜여, 데뷔 초반 히트곡부터 최근 레퍼토리까지 시기별 하이라이트를 따라간다. 대표곡들은 원멀로디의 감동을 유지하면서도 템포나 인트로 편곡을 달리해 변주를 만든다. 어쿠스틱 코너, 관객 합창 파트, 현악 섹션을 강조한 파트처럼 질감 전환을 주는 구간들이 배치돼 공연 내내 몰입을 유지하게 한다.
팬덤의 기대 역시 구체적이다. 새 앨범 수록곡의 라이브 첫 공개, 과거 명곡의 리메이크 스테이지, 세트 뒤편의 제작 비화를 들려주는 짧은 토크 등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흐르는 무대를 원한다는 의견이 많다. 제작진은 공식 채널을 통해 트랙리스트, 참여 뮤지션, 예매 공지 등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일정과 세부 정보는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으니, 예매 오픈 전후 공지 확인이 권장된다.
신승훈의 이번 프로젝트는 복귀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선율의 힘, 그리고 라이브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집단적 감동을 다시 증명하려는 시도다. 긴 시간 기다려온 청자들에게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가 왜 여전히 무대의 중심인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작성자: 이슈모어 | 작성일: 2025년 8월 28일